조혈모세포 (골수)기증 입원하는 이야기
2016.01.06
http://djluvsdogs93.tistory.com/713편에 이어서 4편. 11월 15일 입원당일.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빨래도하고 청소를하고 이것저것 집안일들을 해봅니다. 이제 몇일동안은 집에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집을 몇일 비운다니 어디 놀러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 설레였습니다. 바쁘게 청소를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시계는 5시를 가리키고 있길래 후딱 나갈 채비를합니다.병원에는 8시까지 가면되지만 그래도 좀 일찍 도착하는게 마음이 편해서 6시까지 도착해야겠습니다.지하철 9호선을 타고가서 봉은사역을 내려, 코엑스를 내려가다가... 문뜩 생각이 났습니다. 아 맞다. 저녁 먹고가야지. 난 왜 가면 밥을 챙겨줄지 알았지 -_- 놀러가는거 아닌데.몇번 입원을 해봐서 알지만 병원밥은 분명 100% 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