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스카나의 시에나라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크지않는 그렇다고 작다고 할 수 없는 마을입니다.시에나는 이탈리아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어서 북쪽으로 여행을 하기도 반대로 남쪽으로 여행을 하기도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특히 이태리하면 떠오르는 도시! 피렌체에서는 한 시간이면 갈 수 있기에 여기서 공부를 하기에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간 피렌체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간헐적으로 내리는 비에 카메라를 꺼낼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고있는데 하늘을 보니 빗줄기가 더 이상 두꺼워 질 것 같지 않아 보였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언덕을 도착해보니 비가 딱 마침 그쳤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 피렌체의 모습을 담아봅니다.제가 항상 보았던 쾌창한 피렌체가 아니라 그런지..
어제 갔었던 바티칸 미술관이 너무나 좋아서 다음날에도 바티칸으로 향했습니다.전날 성 베드로 성당에 너무 늦게 가서 두오모에 올라가지 못했거든요.두오모에서 보는 바티칸 시티가 그렇게 멋있다고해서 점심즈음 날씨가 좋을 때 성당으로 갔습니다. 언제오든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네요. 날씨가 40도나 되는데 성당에 들어가려고 한시간동안 기다렸습니다.기다리면서 정말 육포가 될 뻔 했네요. 로마에서는 선크림이 없으면 정말 얼굴이 석탄처럼 시껌해질 것 같아요. 복장 규칙에 반바지는 금지된다고하는데, 날씨가 날씨이다보니 너무 짧지않은 반바지는 허용해줍니다.그러므로 더운데 바티칸 들어가려고 꼭 긴바지는 입지 않으셔도 됩니다. :) 두오모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첫번째는 계단으로 쭈욱 걸어 올라가는 방법이고두번째는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