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은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피렌체에서 잘츠부르크까지 타고 왔던 야간열차에서 밤을 지새워 피곤했던 것도 있지만할슈타트의 새벽을 보기위해선 일찍 일어나야했거든요. 새벽 네시에 일어나 할슈타트의 새벽을 찍기 위해 부랴부랴 움직입니다.사진 찍는 것이 취미라는것은 상당히 좋습니다.남들이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정말 매력적인 일이거든요.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할슈타트를 당일치기로 여행합니다.하지만 당일치기로 한 사람들은 할슈타트의 다른 면모를 볼 수 없죠.저는 그 할슈타트 다른 면모를 보기 위해 아직 미쳐 태양이 뜨지 못한 새벽의 문을 열었습니다. 바글바글했던 마을이 조용하니 참 어색합니다. 그와 동시에 영화 시네마 천국에서"이 광장은 이제 내꺼야!"라고 외쳤던 토토처럼, 저도 잠깐 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