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7 콜마르에서의 하루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넘어가기 전에 쁘띠프랑스로 유명한 스트라스버그(Strasbourg)를 둘러보고 콜마르(Colmar)라는 곳에 하루 머물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파리에만 머물렀기에 하루 정도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머무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
콜마르는 비록 작은 마을이긴 하지만 관광객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이 많다면 자연스레 그들을 상대하는 직업들도 많아지기 마련이죠.
관광지를 가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바로 거리의 악사들입니다. 관광지에는 거리의 악사들이 항상 있더군요.
첼로와 어쿠스틱 기타를 키던 악사들이 저를 거리를 거닐던 절 잠시 잡아두었습니다. 곡이 참 아름다웠어요 :-)
다른도시와 차이점이 있다면 거리에 꽃들이 참 많았다는 것.
스트라스버그와 콜마르는 참 "쁘띠쁘띠"한 것들이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조경이었습니다.
거리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그들의 유산을 보호하고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
그렇기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콜마르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작은 강이 흐르는 이곳은 흡사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그러나 베네치아가 가지지 못하는 여유라는 것이 이곳에는 흠뻑 물들어있습니다.
저 멀리 작은 배가 오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네요 :)
밥 때가 되어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사진 속 주문한 것은 송아지 고기와 샐러드 그리고 맥주입니다.
같이 먹는 빵도 나왔구요.
이게 무엇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느낌으로는 감자와 전분을 섞어서 구운 것 같기도합니다.
근데 상당히 맛있었어요 +_+
거대한 후추통으로 제 요리에 후추를 갈아주시던 아저씨.
제가 거대한 후추통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니 사진 한장 찍으라고 포즈까지 취해주셨습니다 ㅋㅋㅋ
아저씨의 미소가 참 멋지시군요. ㅎㅎ
하루 머물면서 둘러본 콜마르는 조용하며 평화로운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지친 일상에 피곤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꼭 한번 권해드리고 싶은 곳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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