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 딱딱소리 팝핑사운드로 수리를 '또' 받았습니다 -_-

이전 팝핑사운드로 작성한 글 -> http://djluvsdogs93.tistory.com/107

작년 9월에 맥북프로에서 올라오는 팝핑사운드(popping sound) 딱딱소리로 수리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수리를 받은 이후 몇개월간 딱딱거리는 소리없이 사용을 잘 했습니다.

그런데!!! 한 4개월정도 사용하니 다시 소리가 스믈스믈 올라오기 시작하더군요 -_- 

처음에는 정말 어쩌다가 한번 나길래 "아 이정도면 무시할만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이게 더욱더 심해지더니

나중에는 노트북을 킬 때만 아니라 끄고나서도 노트북의 온도가 내려가면서 큰 소리가 나더군요.

아무리봐도 수리를 받아야할 것 같아 애플스토어 지니어스바를 예약한 후 동영상으로 증상을 촬영후 방문했습니다.

이태리의 애플스토어와는 다르게 직원분들이 팝핑사운드 문제에 대해 잘 알고 계시더군요.

품을 맡기면서 제가 "제가 찍은 영상이 있는데 같이 드릴까요?"라고 물어보니 그러실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부분은 한국이 편하고 좋네요. 가로수길에 있는 애플스토어에 가시면 별다른 증명이 없이 바로 수리를 맡길 수 있나 봅니다.

애플스토어에 맡긴 15인치 터치바모델

수리가 일주일정도 걸린다는 문의를 받고 문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한 4일뒤에 연락이 오더군요. 수리가 끝났다고.

제품을 찾아갈 때는 신분증과 수리를 맡길 때 받았던 스티커를 같이 가져가시면 됩니다.

신분증만 가져가셔도 됩니다만 스티커도 같이 가져가야 제품을 좀 더 빨리 찾을 수 있다고합니다. (신분증만 가져가셔도 3분이 안걸리긴했습니다 ^^;)

새 액정을 교체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한번 증상이 반복되었으니 다음에도 팝핑사운드가 안 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앞으로 소리가 났다하면 바로 쫒아가서 새 액정으로 교체할겁니다.

애플측에서 이 이슈에 대해서 하루 빨리 해결책을 내 주어야 그들에게도 그리고 소비자에게도 좋습니다.

지금은 애플케어가 있어서 3년동안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지만, 애플케어가 끝나는 3년뒤는 제 돈 주고 수리를 받아야하니까요...

액정만 교체하는데 85만원이 드는데 이 돈 주고 제 과실이 아닌 것에 대해 수리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맥북프로에서 딱딱거리를 소리가 들린다면 바로 애플에 쫒아가시길 바랍니다.

바보같이 가만히 있다면 결국 좋은건 애플이고 손해보는건 소비자이니까요.